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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마을버스조합, 운행 개선 합의…서비스 안정·투명성 강화 약속

오경희 CP

2025-10-03 01:08:21

합의문 체결 사진(좌 김용승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우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

합의문 체결 사진(좌 김용승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우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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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서울시가 마을버스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해 업계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2일 밤 11시 55분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마을버스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한 합의문’을 체결하고, 시민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제도적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9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마을버스조합 간 면담을 계기로 본격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시와 업계의 지속적인 소통을 거쳐 합의안이 마련됐으며, 공식 서명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시는 업계의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조합은 운행 횟수와 배차 간격을 개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계 투명성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는 합의 직후 올해 재정지원 기준액을 확정해 집행에 돌입했으며, 내년 재정지원 기준 수립 시 업계 의견을 반영하고, 운행률 향상이나 신규 기사 채용이 확인되면 보조금 증액 등 실질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조합은 인가 현황과 운수종사자 채용계획 등을 포함한 운송서비스 개선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이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개선 성과를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조합은 실무자협의회를 상설 운영해 업계 건의사항과 서비스 품질 개선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한다. 시는 이번 합의가 업계의 애로를 해소하는 동시에 임의 운행 등으로 시민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동 책임 구조를 확립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마을버스는 시민의 발이자 일상의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이번 합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안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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