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 복원은 시민들에게 자연과 환경을 되돌려준 결단이었다"며 "활용을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회고했다. 오 시장은 "청계천은 도심 생태계를 살린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이자 서울 변화의 시작점"이라며 "전임자의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로 부가가치를 더하는 것이 후임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청계천·DDP·한강 등 도시 브랜드 자산과 야외도서관, 지천르네상스 사업, 한강버스 등 미래 전략을 공유하며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콘텐츠와 문화예술을 통해 서울을 아시아 문화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이 전 대통령은 "도시브랜드가 높아지면 관광과 투자가 이어져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세계 속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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