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 '시민제보창구' 가동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를 추진한다.

유 의원은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창구'를 운영해 서울시 행정 전반에 대한 시민 의견을 직접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제보창구는 "시민이 직접 서울시 행정을 감시하는 열린 감사"를 목표로 마련됐다. 서울시 본청 및 산하기관의 예산 낭비, 행정 비효율, 부당한 업무처리 등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를 시민이 직접 제보하면, 오는 11월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실질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유 의원은 "행정의 문제는 시민의 눈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다"며 "서울시의 정책이 시민의 삶과 괴리되지 않도록 시민 목소리를 감사의 중심에 두겠다"고 말했다.
제보 대상 기관은 서울시 문화본부, 관광체육국, 서울문화재단, 서울관광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체육회 등 13개 기관이다. 또한 유 의원 지역구인 관악구를 포함해 서울시 전역의 행정 현안이나 불합리한 제도, 예산 낭비 사례 등도 자유롭게 제보할 수 있다.

시민 제보는 이메일 또는 문자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내용은 검토 후 행정사무감사 질의 및 정책 개선안에 반영된다.

유정희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옮기는 가장 현실적인 과정"이라며 "서울시 예산이 투명하게 쓰이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의원은 최근 3년간 TBS 경영난 해결 방안 제시, 서울시 산하기관 예산 효율성 점검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행정 감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