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양주시 기반 국방 MRO+4R 클러스터 조성 정책연구' 보고회를 열고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양주시를 중심으로 국방 정비(MRO: Maintenance·Repair·Overhaul)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군 협력 기반의 방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수행은 안보경영연구원(이창용 박사 책임연구)이 맡았다.
'MRO+4R 클러스터'는 기존의 정비 중심 개념을 넘어 ▲연구역량(Research) 강화 ▲회복력(Resilience) 확보 ▲성능개량(Retrofit) 추진 ▲일자리 창출(Recruit) 등 ‘정비기반 4R’ 전략을 반영한 통합 산업 모델이다. 단순 정비 기능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 개발과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포괄하는 구조로, 향후 경기북부 지역의 방위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현재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이번 연구가 국방벤처센터와 시너지를 내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의 정책적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 MRO 산업의 실질적 경쟁력 확보와 민·군 상생형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국방 MRO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축으로 삼아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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