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우연히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들어간 치히로에게 펼쳐지는 초유의 미션과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다. 세계적인 연출가 존 케어드(John Caird)와 전설적인 음악 거장 히사이시 조(Joe Hisaishi),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판타지 빌더 퍼펫 디자이너 겸 퍼펫디렉터 토비 올리에(Toby Olié)가 의기투합해 원작이 지닌 섬세한 아름다움과 풍부한 감성을 무대 위에서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재현하며, 잊을 수 없는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해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공개된 치히로 역 캐릭터 포스터는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의 매혹적인 세계관을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통해 ‘치히로’의 시작과 성장, 순수함과 용기 그리고 현실과 환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이번 무대가 또 하나의 특별한 센과 치히로의 세계가 될 것임을 예고한다.
먼저,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잔잔한 물결 위에 홀로선 치히로의 모습을 담아냈다. 낯선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으로 치히로의 성장 서사를 암시하며 눈길을 사로잡은 그녀는 어리둥절함과 결연한 의지를 머금은 눈빛을 통해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현실과 환상이 맞닿은 듯한 몽환적 배경과 발밑에 반사된 하늘은 곧 펼쳐질 경이로운 여정을 예고하며, 보는 이들을 ‘치히로’가 마주한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가 작품의 신비로운 세계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더한 가운데, 한국 무대에서 그 감동을 전할 두 배우는 입을 모아 무한한 애정을 담아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한국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앞둔 설렘과 기대를 전했다.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한국 공연들은 일본에서도 굉장히 주목받고 있다. 한국 버전의 무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카와에이 리나는 “한국에서도 지브리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관객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긴장 되면서도 기대된다”는 한국 공연을 향한 설렘과 함께 작품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이처럼 원작의 풍부한 감성을 담은 비주얼로 관객들을 단숨에 지브리 세계관 속으로 이끌며 ‘치히로’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여정으로 초대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는 2026년 1월 7일부터 3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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