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총 106건의 부적정 시공이 확인되면서 시는 관리·감독 미흡을 인정하고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그동안 불편과 고통을 겪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임 시장은 "올해 안으로 모든 조치를 완료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부적정 시공 106건 중 이미 조치가 완료된 72건을 제외한 나머지 가옥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시행사에는 부당이득금 환수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감리사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며 또한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 시장은 "이번 일을 단순한 시정 조치로 끝내지 않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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