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0.23(목)

아산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수출·고용·인구 '세 마리 토끼' 잡다

투자 유치 10년, '일자리·소득·정주' 선순환 구조 완성… 자족도시로 도약

오경희 CP

2025-10-16 08:33:51

아산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수출·고용·인구 '세 마리 토끼' 잡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아산시가 지난 10년간 총 166개 기업을 유치하며 충남을 넘어 전국적인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수출·고용·인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수출 규모는 2015년 463억 달러에서 2024년 645억 달러로 늘며 전국의 9.4%, 충남의 69.7%를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GRDP)도 같은 기간 27조 원에서 37조 원으로 증가해 충남도 내 1위를 기록했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성장이 도시 전체를 이끄는 '기업과 일자리로 성장하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었다.

시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업애로자문단'을 상시 운영해 세무, 수출입, 행정 등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수출보험료 지원과 경영안정자금, 스마트공장 보급 등 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해외 지사화 사업과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아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일자리와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 아산시의 고용률은 2015년 63%에서 2024년 66.5%로 상승했고, 인구는 같은 기간 31만 1,000명에서 39만 8,000명으로 늘었다. 특히 청년 인구는 2021년 대비 4,423명 증가하며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양질의 일자리도 늘었다. 상용직 비율은 64.9%로 충남 최고 수준이며, 고용정보원의 일자리 질 지수에서도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따라 시는 고용노동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2관왕을 차지했다.

인구 유입은 도시 변화를 이끌고 있다. 탕정·배방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 근로자들이 모여드는 문화거리와 복합상업시설이 속속 들어서며 도시의 활력이 커지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기업의 성장은 곧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첨단산업 유치와 ESG 경영 확산을 통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 번영하는 지속 가능한 아산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883.68 ▲59.84
코스닥 879.15 ▲6.65
코스피200 542.59 ▲7.31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918,000 ▲177,000
비트코인캐시 713,500 ▲1,000
이더리움 5,704,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23,080 ▼80
리플 3,555 ▼9
퀀텀 2,846 ▼2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075,000 ▲264,000
이더리움 5,702,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23,130 ▼10
메탈 742 ▼2
리스크 314 ▲1
리플 3,557 ▼11
에이다 939 0
스팀 136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3,100,000 ▲280,000
비트코인캐시 716,500 ▲5,000
이더리움 5,705,000 ▲20,000
이더리움클래식 23,070 ▼90
리플 3,558 ▼7
퀀텀 2,855 ▼10
이오타 2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