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로 건전한 시민사회를 만들어온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희망나눔마켓은 2013년부터 서울 지역아동센터에 가락시장의 신선한 제철과일을 주 2회 공급하며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 증진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25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243개소(7,000명)에서 480개소(13,100명)으로 두 배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뿐 아니라 재정 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키움센터 아동까지 포함시켜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이러한 사업 확대를 위해 가락시장 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농협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등은 전년도 대비 두 배 증가한 12억 5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지난 13년간 누적 지원금은 58억 원에 달한다.
이상용 이사장은 "희망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지와 가락시장,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서 나눔의 가치를 더욱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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