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도시 공간을 이해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업은 지난 6월 24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마석로 45번길 ‘해방촌 마을’ 일대에서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및 공공디자인 이해 ▲골목브랜딩 기획 ▲우수사례 탐방 ▲워크숍 ▲벽화 및 푯말 제작 등 실습형 과정으로 구성돼 주민들이 직접 마을 디자인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벽화는 ▲자연을 담은 풍경존(자작숲길), ▲추억을 그린 일상존(추억길), ▲미래를 상징하는 희망존(해바라기길) 등 세 구역으로 나뉘어, 마을의 역사와 정서를 반영한 감성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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