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체육회,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17개 시·도 선수단과 함께 18개국 재외한인단체 선수단 683명이 출전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만8,791명(선수 1만9,418명, 임원 9,373명)이 참가해 더욱 치열한 경쟁의 각축전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대회는 정식 48개 종목에 더해 족구와 주짓수가 시범종목으로 포함돼 총 50개 종목으로 치러지게되며 경기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해 부산 전역 82개 경기장에서 7일간 펼쳐진다.
한편 경기도는 1,628명의 선수를 포함한 2,419명이 이번대회에 참가해 4연패를 향해 질주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한계를 넘어 인내와 열정의 구슬땀을 흘려온 여러분 모두가 이미 승자들이다”며 “선수단 여러분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스포츠의 참된 가치를 만방에 떨치며 우리 국민들께 희망과 감동의 울림을 선사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도시 부산이 세계적인 스포츠 및 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옴니버스 뮤지컬 공연이 펼쳐졌으며, 식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박칼린 총감독이 연출한 ‘배 들어온다, 부산’은 부산의 상징인 컨테이너를 무대장치로 활용해 도시의 산업과 예술, 시민들의 이야기를 대형 퍼포먼스로 구현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106회 전국체육대회' 폐막후에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된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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