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정비업소·폐차장·중고부품 유통업체를 하나로 연결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유통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 중고자동차부품 시장, 특히 재제조 부품 분야는 약 1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2026년에는 1.5조~2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절감, 순환경제, 친환경 트렌드가 맞물리며 중고타이어 및 중고부품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벤처스는 AI 개인화 및 자동 탐색 기술을 중심으로 한 O2O 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납품할 예정이다.
AI 자동 매칭으로 유통 구조 혁신
이번 프로젝트에서 스카이벤처스는 AI 매칭 알고리즘 기반의 중고부품 거래 시스템을 설계·개발한다. 차량 모델별 부품 호환 정보를 자동 분석해 정비소·유통업체·소비자 간 거래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며, 자동 탐색형 구매 에이전트, 재고 관리 및 배송 연동 ▲정비소 인증평가, 거래 신뢰도 관리 등 AI 기반의 스마트 거래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의 중고부품 유통 시장에 존재했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온라인 유통 생태계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스카이벤처스는 과거 BBQ의 O2O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브랜드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모델 도입과 맞춤형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개발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200여 개 정비소 및 부품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며, 스카이벤처스는 플랫폼 기획·개발·AI 데이터 표준화·마케팅을 전담한다. 향후 해당 플랫폼은 자동차 정비이력, ESG 재활용 통계, 지역별 부품 수급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순환경제형 자동차 데이터 허브로 확장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구조적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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