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이번 특별전은 20세기 미술의 거장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기획전으로, 예술 감상과 디지털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전시로 주목받았다. 협력 구조는 전주문화재단이 전시 기획 및 공간을 담당하고, 아이랩미디어(iLABMEDIA)가 보유한 미디어아트 영상 자산(IP 영상) 및 인터랙티브 체험 시스템을 활용해전시 현장의 예술적 감성과 기술적 품질을 동시에 강화한 형태로 진행됐다.
아이랩미디어(iLABMEDIA)가 제공한 라이브 스케치 존(Live Sketch Zone)은 관람객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이를 스캐너에 인식시키면, 시스템이 그림을 자동으로 판별해 전시장 벽면의 대형 미디어 화면에 실시간으로 투사하는 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이 그린 그림이 즉시 영상으로 등장하면서, 단순 감상형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 미디어아트 경험’을 제공했다.
그간 축적한 미디어아트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 콘셉트에 맞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현장 기술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존 운영 결과, 관람객 수가 증가했고 평균 체류 시간이 연장되는 등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 또한 관람 후기와 사진이 SNS를 통해 활발히 확산되며, 전주문화재단의 전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아이랩미디어 윤현정 대표는 “이번 앙리 마티스 체험존 운영을 통해 예술 전시와 기술 융합형 콘텐츠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창작 미디어 콘텐츠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어 “이러한 노력이 향후 국내외 문화기관 및 공공 문화 프로젝트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디어아트 IP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랩미디어(iLABMEDIA)는 앞으로도 예술 전시와 기술 융합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 문화기관 및 공공 프로젝트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디어아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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