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신산업 분야는 10년 이내)으로,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독립형 사무공간을 비롯해 성장지원 프로그램, ESG 경영지원,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은 11월 1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며,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12월부터 순차 입주하게 된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지난해 입주기업들이 약 700억 원의 매출과 63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공공지원과 민간 생태계의 결합을 통한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8개 기업을 신규 발굴했으며, 하반기에는 6개사를 추가로 선발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입주기업에게는 공간 제공 외에도 4대 핵심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첫째,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특허 및 지식재산(IP) 전략, 정부과제 기획, 사업계획서 고도화 등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기술 검증과 시장 진입 전략을 병행하는 교육을 통해 스타트업이 파일럿에서 스케일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ESG 경영지원은 서울창업허브 성수의 대표적인 차별화 요소다. ESG 전문기관과 협력해 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업종별 핵심 이슈인 탄소·에너지, 공급망, 인권·노동, 데이터·보안 등을 반영한 맞춤형 개선 가이드를 제시한다. 유망 기업에게는 후속 바우처를 연계해 실행 비용을 지원한다.
셋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과의 사업화 매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술 검증(PoC), 공동 R&D, 시범구매, 레퍼런스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연계도 지원해 해외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입주 기간은 기본 1년이며,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선발 평가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시장성 ▲ESG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결과는 개별 이메일로 안내된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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