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아산' 두 번째 기차여행이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5일에 진행된 1차에 이어 진행된 이번 2차 기차여행은 아산시와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코레일관광개발이 협업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서해선 복선전철 인주역(2024년 11월 개통)을 중심으로 한 철도여행 코스다.
수도권 주요 도시(서화성·화성시청·향남역)에서 출발한 관광객들은 인주역 도착 후 다양한 체험형 관광을 즐겼다.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에서는 전통 옹기 만들기를 체험하고, 지역 전통시장에서 점심과 자유관광을 통해 상권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외암민속마을에서는 ‘짚풀문화제’와 연계한 민속 체험이 진행됐으며, 아산 레일바이크와 공세리 성당 방문 등 풍성한 일정이 이어졌다.
시는 인주역 개통을 계기로 천안아산역, 온양온천역(현충사역)을 잇는 철도관광을 지역 관광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계절별 테마상품과 코스 다양화를 통해 '철도 중심 관광도시 아산'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맹희정 아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기차여행 상품은 철도와 지역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상생형 관광모델"이라며 "철도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곡교천 은행나무길 여해나루에서도 아산의 새로운 가을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힐링 아산' 기차여행은 철도,문화,지역경제가 어우러진 융합형 관광모델로 주목받으며, '천만 관광객 시대'를 향한 아산시의 힘찬 행보를 보여줬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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