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는 10월 25일,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부용천과 중랑천 일원에서 ‘2025 의정부시 하천 마라톤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체육축제로 마련됐다.
대회는 참가자의 수준과 연령에 맞춰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의정부의 대표 하천인 부용천과 중랑천을 따라 조성돼, 달리는 내내 탁 트인 하늘과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경쟁보다는 참여와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5km 코스는 가족 단위 참가자 비중이 높아, 가족과 함께 건강한 여가를 즐기고 추억을 쌓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완주를 목표로 하는 초보 러너부터 기록 단축에 도전하는 마라토너까지 모두가 각자의 페이스로 달리며 가을의 활력을 느낄 수 있다.
시는 2천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사전 답사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반환점 및 주요 구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도로 인접 및 통제 구간에 대해서는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마쳤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하천 마라톤 전국대회는 의정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지는 대표적 친환경 행사"라며 "체육과 관광이 결합된 도시형 스포츠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건강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달리며 즐기는 의정부형 친환경 도시문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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