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장영실과학관은 오는 26일 '장영실의 날'을 맞아 '2025 장영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조선의 과학자 장영실의 업적을 기리고,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과학의 흥미와 창의적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물', '바람', '금속', '빛', '우주, 우리, 그리고 나' 등 5가지 전시 테마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2층 장영실관에서 전시 워크북 미션을 수행하고 운영 부스에서 확인을 받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과학관 전면광장에서는 ▲빛나는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뱅글뱅글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정오 이후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우주툰(박선경)'의 특별강연 '천문학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고?'가 진행된다. 명화와 음악을 통해 일상 속 천문학을 쉽게 풀어내는 이번 강연은 초등학생과 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며, 현장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또한 과학의 원리를 체험으로 배우는 부스도 인기다. 자전거 페달을 돌려 솜사탕을 만드는 '내 힘으로 돌려라! 솜사탕', 태양열로 소시지를 굽는 '태양이 구워주는 소시지' 등 재미와 학습이 결합된 과학 체험이 준비됐다. 아산시 먹거리재단은 로컬푸드 부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진인석 장영실과학관장은 "이번 기념행사가 어린이들이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의 업적을 배우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영실과학관은 올해 6월부터 신규 4D 영상 콘텐츠를 도입했으며, ‘우주항공전시관’, 장영실 레고 렌티큘러 포토존, ‘모션 인식 미디어’ 등 다양한 전시물을 확충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즐겁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장영실의 날 기념행사’는 조선의 과학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과학세대를 키우는 아산시의 대표 교육문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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