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유치는 고양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이 싱가포르 innovate 360과 투자 협약 이후 진행된 글로벌 투자 유치 및 기업 교류 활동 지원 성과로,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딥플랜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딥에이징(Deep-Aging)’ 기술을 활용해 저등급 또는 비선호 부위 육류의 조직 특성을 개선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2019년 10월 창업해 현재 8명의 연구·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매출이 약 9배 성장했다. ‘육류의 완전 소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아시아 푸드테크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딥플랜트가 지난 ‘고양 TIPS 밋업 & 네트워킹 데이’에서 1위를 수상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사업비 지원과 투자 유치 연계 컨설팅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딥플랜트 김철범 대표는“고양형 TIPS 지원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Innovate360의 아시아 푸드테크 네트워크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육류 소비 문화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산업진흥원 한동균 원장은 “투자유치 성공은 고양형 TIPS의 지원 체계가 기업 성장의 실질적인 디딤돌이 됐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형 TIPS는 지난해 ICT, 바이오, 식품 등 분야의 6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 기업들은 민간 후속투자 총 46억 원 유치, 지식재산권 32건 확보, MOU 체결 7건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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