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1일 종촌동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학부모 40여 명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소통’을 갖고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세종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대한인명구조협회 김지태 회장이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네 개 조로 나뉘어 교육용 인형을 활용하며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했다. 최민호 시장도 함께 교육을 받으며 “시민 한 사람의 신속한 대응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실질적 응급대처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 이후에는 학부모들과의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심폐소생술 등 안전 관련 실습교육 확대, 시간제 보육 확대, 응급상황 대응 기반시설 확충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시에서 적극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세종시는 이번 현장소통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과 부모 참여형 돌봄정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