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정약용유적지를 빛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야간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유적지 전역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하며 정약용의 정신과 유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0월 18일 열린 특별 프로그램 '여유당 별빛산책'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나비마중등불' 만들기 체험 ▲'하피첩 기다림의 노래'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기며 정약용과 가족의 이야기가 깃든 유적지 곳곳을 걸었다. 빛과 음악,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산책 프로그램은 참여 시민들로부터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감성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가 남양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약용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