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2.09(화)

서울경제진흥원, 중남미 최대 이커머스 '메르카도리브레'와 글로벌 진출 협력

서울 중소기업 30개사 남미 진출 지원… "입점 넘어 매출 성과까지"

오경희 CP

2025-10-23 07:21:38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중남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메르카도리브레(Mercado Libre) 칠레'와 손잡고, 서울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메르카도리브레가 진출한 18개국 중 칠레 지부와 체결된 첫 지방정부 산하기관 협약으로, 해외 지방정부와의 협약 체결 사례로는 전 세계 최초다. 이는 서울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중남미 시장을 새로운 성장 무대로 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메르카도리브레는 아르헨티나에 본사를 둔 중남미 대표 이커머스 기업으로, 아마존과 함께 중남미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18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2024년 기준 입점 브랜드 수가 110만 개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그중 칠레는 디지털 인프라와 온라인 소비력이 뛰어나 한국 브랜드의 '남미 테스트베드'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칠레 산티아고 본사에서 열렸으며, Camila Cembrano 메르카도리브레 칠레 사업부 총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서울 중소기업의 중남미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서울 소재 중소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입점 및 판매 지원 ▲현지 마케팅 및 프로모션 ▲물류·결제 인프라 지원 ▲브랜드-크리에이터 협업 프로그램 등 통합형 진출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7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1차 지원에서는 총 10억 원 규모의 매출 성과를 거두며, 서울 기업의 실질적 시장 안착 가능성을 입증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협력을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중남미 소비자 특성과 플랫폼 생태계에 특화된 마케팅·브랜딩 전략을 결합한 종합 진출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남미 전역으로의 브랜드 확산을 도모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중남미는 글로벌사우스의 부상과 함께 향후 세계 공급망과 소비시장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전략적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은 서울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경제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유통 채널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중소기업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154.85 ▲54.80
코스닥 927.79 ▲3.05
코스피200 589.17 ▲8.36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5,001,000 ▼453,000
비트코인캐시 865,500 ▼1,500
이더리움 4,646,000 ▼23,000
이더리움클래식 20,010 ▼50
리플 3,081 ▼16
퀀텀 2,156 ▼1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5,075,000 ▼456,000
이더리움 4,650,000 ▼18,000
이더리움클래식 20,000 ▼80
메탈 592 ▼4
리스크 306 ▼3
리플 3,085 ▼15
에이다 642 ▼7
스팀 108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5,020,000 ▼400,000
비트코인캐시 867,500 ▲1,000
이더리움 4,648,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20,000 ▼90
리플 3,084 ▼12
퀀텀 2,159 0
이오타 15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