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 2천여 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평가는 운영 성과와 지역문화 기여도, 혁신 프로그램 등을 종합 심사해 전국에서 단 48개 기관만이 선정됐다. 교문 방정환 도서관은 방정환 선생의 철학을 반영한 특화 운영과 시민 중심의 혁신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은 현대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구리 출신 인물인 방정환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방정환 아카이브 구축 ▲어린이 독서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방정환 콘텐츠 개발 등 '방정환 특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정보문화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갤러리 시스템과 정보서비스 플랫폼을 도입해 도서관을 단순한 열람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혁신적 시도는 도서관이 시민의 삶과 문화를 연결하는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교문 방정환 도서관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열린 도서관,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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