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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KAIST, 국내 최대 '개방형 양자팹' 착수… 대한민국 양자산업 중심지로 도약

오경희 CP

2025-10-23 13:42:42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심장, 대전이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전시(시장 이장우)와 KAIST(총장 이광형)는 10월 23일 KAIST 본원에서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양자팹)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팹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히 다가오는 양자 산업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 조성의 출발점으로, 연구자와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첨단 공정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IST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은 2031년까지 국비 234억 원, 시비 200억 원, KAIST 자부담 17억 원 등 총 451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설은 KAIST 본원 미래융합소자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500㎡ 규모로 신축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자 전용 공정 장비와 첨단 인프라를 갖춰 국가급 클린룸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자 중심의 개방형 운영체계로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업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시 재정을 투입하는 만큼 지역 산·학·연이 공동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중심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화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AIST를 중심으로 한 양자 연구 인프라를 지역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확장시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사업화 모델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의 경쟁력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방형 양자팹 구축은 대전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가장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자 기술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3년간 개방형 양자팹, 양자대학원, 양자 테스트베드, 양자컴퓨팅 전환 스케일업 밸리, 퀀텀 플랫폼 등 양자산업 관련 핵심 인프라를 잇따라 유치하며 국가 양자클러스터 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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