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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9월 수출 103억 달러 돌파… 전국 무역수지 1위 '굳건'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 회복에 힘입어 월별 역대 2위 기록

오경희 CP

2025-10-23 13:59:48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충남도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며 전국 무역수지 1위 자리를 지켰다.

충남도에 따르면, 2025년 9월 수출액은 103억 달러로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2022년 3월(109억 달러)에 이어 월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냈다.

‘2025년 9월 충청남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누계 기준 수출액은 688억 달러, 수입액은 283억 달러로 무역수지 405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충남은 수출 2위, 무역수지 1위를 유지하며 ‘대한민국 수출 심장’의 면모를 입증했다.

수출 상승세의 중심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충남의 주력 산업이 있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9.3%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고, 디스플레이 역시 전년 동월 대비 7.1% 늘어나 회복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이 맞물리며 수입이 9.7% 감소, 안정적인 무역수지 개선으로 이어졌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반도체 및 에너지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으며,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신흥국 시장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해 충남 수출시장의 다변화 가능성이 확인됐다. 반면 중국 시장은 일부 설비·소재 부문이 증가했으나, 반도체·화학제품의 부진으로 전체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

도는 이번 수출 호조를 일시적 반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수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신흥시장 개척 전략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향후에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산업 구조 고도화, 전략품목 집중 지원 정책을 병행해 글로벌 통상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통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충남 기업들은 경쟁력과 혁신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과 전략적 수출 지원을 강화해 ‘수출 1번지 충남’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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