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S2025에 참가한 댕댕마녀의 부스 전경.
이글루 프로덕션은 지난 8월 ‘댕댕마녀’ 시리즈를 론칭하며 AI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전통적인 영상 제작 과정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제작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시각적 완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제작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기반을 공개하며, AI가 창작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제품에 활용된 ‘댕댕마녀’ IP 이미지.
회사는 ‘댕댕마녀’를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닌 ‘IP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AI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플루언서 발굴과 브랜드 협력, 투자로 이어지는 다층적 비즈니스 구조를 구축 중이다. 특히 향기 브랜드 ‘뮤에트(Muette)’에 대한 최근 투자를 통해 디지털 IP와 실물 브랜드 간 시너지를 검증하고 있다.
이글루 프로덕션은 이번 ‘KES 2025’를 계기로 AI 기반 창작 기술이 영상뿐 아니라 패션,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향후 ‘댕댕마녀’를 중심으로 한 IP 비즈니스 다각화와 AI 기반 브랜드 모델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홍은지 이글루 프로덕션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댕댕마녀’는 회사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상징하는 대표 IP이자, 크리에이터 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라며 “뮤에트 브랜드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IP 개발과 크리에이터 육성, 브랜드 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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