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원장 유한준)은 오는 25일(토)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기획공연 '재즈 소리와 合하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재즈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무대로, 국악 소리꾼 고영열,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 그리고 한국 대표 재즈밴드 '프렐류드(Prelude)'가 함께한다. 세 장르의 거장이 펼치는 이색적인 협연은 전통의 울림과 현대의 감성이 교차하는 무대를 예고한다.
보컬리스트 고아라는 특유의 깊은 감성과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Autumn Leaves', 'New York, New York' 등 정통 재즈곡부터 '동짓달 기나긴 밤을', '뱃노래' 등 우리 정서를 담은 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또한 버클리음대 출신의 실력파 재즈밴드 프렐류드는 20여 년간 쌓아온 감각적인 연주력과 세련된 편곡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이들은 7장의 정규 앨범과 다수의 국악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국악과 재즈의 융합을 선도해 왔다.
유한준 국악원장은 "전통과 현대, 국악과 재즈라는 두 장르의 만남은 서로 다른 음악 세계가 어우러져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낸다"며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전통의 깊이와 재즈의 자유로움을 함께 느끼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