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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김태흠 지사, "미래 세대 협력으로 한일 공동 번영을"

김 지사 일본 나라현 방문… 문화교류로 이어지는 지방외교의 새 장

오경희 CP

2025-10-25 10:33:42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미래 세대의 협력과 주민 간 소통을 통해 양국의 공동 번영을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4일 일본 호텔 닛코 나라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다나카 다다미쓰 나라현의회 의장 등 현 지도부를 만나 충남도-나라현 문화교류 공연을 앞두고 양 지역의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나라현의회 후지노 요시쓰구 부의장, 오쿠니 마사히로 총무경찰위원장, 이와타 구니오, 이케다 노리히사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김 지사 일행을 환영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도쿄 충남사무소 개소 당시 야마시타 지사의 제안으로 이번 문화교류 공연과 세미나가 성사됐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지방정부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교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국가 간 외교도 결국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통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충남과 나라현이 진정한 소통으로 미래 세대 협력을 이어가고, 그것이 한일 공동 번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유쾌한 장면도 연출됐다.

김 지사는 "당초 이번 공연을 야외 대형 무대로 추진해 일본 전역에 방송되도록 하려 했으나, 나라현의회 예산이 통과되지 않아 다소 축소된 점이 아쉽다"며 "앞으로는 교류사업 예산이 삭감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그리고 나라현-충청남도 우호교류협정 체결 15주년을 맞아 함께 행사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문화교류 공연이 두 지역의 우정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한 그는 "나라현 출신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최근 '한국은 일본의 중요한 이웃 국가이며, 미래지향적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공연이 그 뜻을 실천하는 상징적인 자리"라고 강조했다.

한일 문화교류 공연은 25일 나라현에서 열리며 충남도 예술단과 나라현 예술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로 양국의 우정을 노래한다.
정치와 외교의 언어를 넘어, 문화로 이어지는 이번 교류는 '마음이 통하는 지방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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