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이 경북 김천 김밥축제 현장에서 펼친 이색 마케팅이 큰 호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2025 김천김밥축제' 현장에서 글로벌 불장을 기원하는 '주식불장 패키지' 2천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축제의 메인 음식인 김밥과 함께 매운맛 소스를 즐기려는 고객들로 삼성증권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북적였다.
주식불장 패키지는 한국의 고추장, 일본의 와사비, 중국의 마라장, 미국의 핫소스 등 4개국을 대표하는 매운맛 소스로 구성됐다. 주식시장의 '장(場)'과 음식의 '장(醬)'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활용해, 각국 소스의 매운맛으로 주식시장의 '불장'을 기원한다는 위트 넘치는 콘셉트를 담았다.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친구나 가족 단위로 함께 소스 맛을 비교하며 이벤트에 적극 참여했다. 서울에서 축제를 찾았다는 대학생 A씨는 "주식불장 소스를 맛보고 평소 관심 있던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삼성증권 계좌를 바로 개설했다"며 이벤트의 효과를 직접 증명했다.
예비신부와 함께 부스를 찾은 B씨는 "이벤트 1등 경품인 불장세트를 선물받아 앞으로 주식투자도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에서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 충주에서 친구들과 찾아온 대학생들도 다양한 경품을 받으며 즐거워했다.
특히 삼성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풍선은 어린이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 행사장을 파란 물결로 만들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에 주식불장세트 사진과 경품 인증샷을 게시하며 즐거움을 공유했다.
김밥축제는 첫날인 25일 하루에만 8만 명가량이 방문했으며, 마지막 날까지 작년 방문자 수 10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부스 역시 행사 시간 내내 이벤트 참여를 위한 고객들로 붐볐다.
이번 주식불장 패키지는 삼성증권의 '주식장인' 캠페인과 연계해 제작됐다. 이 캠페인은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은 국장, 미국 주식시장은 미장'으로 줄여 부르는 표현에 착안해 '주식시장의 장(場)을 읽는 장인'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현재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주식장인' 캠페인 3편의 영상은 누적 조회수 1,3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적인 장인의 이미지를 K-컬처풍 영상미와 결합해 삼성증권이 글로벌 주식투자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영상 속 '주식장인'은 실시간 투자정보, 믿을 수 있는 전문가, 전 세계 30여 개국 해외 주식투자 기회 등 삼성증권의 핵심 강점을 장인만의 비법처럼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등장한다. 삼성증권 화장품·음식료 담당 이가영 선임연구원이 참여해 김밥과 매운 소스를 즐기는 유튜브 콘텐츠도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장맛이 30개라니~", "43년 내공의 빨간 수익률 맛보고 싶네" 등 캠페인 콘셉트와 메시지에 재치 있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장인' 캠페인은 투자자들의 언어와 문화를 반영해 주식시장의 열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프로젝트"라며 "이번 김천김밥축제 현장 참여를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증권 브랜드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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