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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인도서 한식 서브 브랜드로 K-푸드 글로벌화 확산 견인

피자, 디저트, 분식 등 경계 허문 한국의 매운맛 현지화 성공
고피자만의 K-QSR 브랜드로 확장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 검증
한국의 장맛을 기반으로 현지 식재료와 결합한 현지화 메뉴 적중

황성수 CP

2025-10-27 11:04:00

사진=고피자가 인도에 오픈한 K-푸드 브랜드 매장 전경

사진=고피자가 인도에 오픈한 K-푸드 브랜드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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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황성수 CP]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대표 임재원)가 인도 시장에서 한국식 QSR(Quick Service Restaurant·패스트푸드형 외식) 브랜드 ‘gochujang(고추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K-푸드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자로 시작한 고피자의 외식 포트폴리오를 디저트와 분식으로 확장하며, K-푸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외식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고피자는 지난 8월 인도 벵갈루루의 넥서스 코라망갈라몰(Nexus Koramangala Mall)에 gochujang 1호점을 오픈했다.

한국의 대표 양념 ‘고추장’을 콘셉트로, 라면·핫도그 등 대중적 메뉴에 매운맛을 입히고 인도식 재료를 더한 현지화 전략으로 오픈 직후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표 메뉴인 콘도그·불닭 파니르 볼·불닭 치킨 볼은 한국 분식에 인도 전통 치즈인 파니르(Paneer)를 접목한 메뉴로, 매출 상위를 차지하며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gochujang'에서 선보이는 현지화 K-푸드 메뉴

사진='gochujang'에서 선보이는 현지화 K-푸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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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는 8월 말 2호점을 추가로 열었고, 오는 11월 3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연말까지 총 4개, 내년까지 2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출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gochujang 브랜드는 한국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단순한 ‘K-콘텐츠 붐’에 그치지 않고, 현지 소비자에게 일상적인 외식 선택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인도 시장의 급성장하는 외식 소비와 젊은 세대의 한식 선호도 상승이 맞물리며 K-푸드의 시장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외식 업계에서는 “K-푸드가 아시아 QSR 시장의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로 부상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고피자는 각 진출국에 법인과 지사를 두고 현지 시장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피자–디저트–한식’으로 이어지는 다각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앞서 올해 초 선보인 캐릭터 디저트 브랜드 ‘Dalkomi(달코미)’가 인도와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이어, gochujang을 통해 한식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고피자 관계자는 “K-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국의 매운맛과 분식류에 대한 선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현지 소비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한식 경험을 제안한다”며 “피자에 이어 한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고피자만의 K-QSR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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