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핵심 축으로 하는 '토마토시스템 2.0 시대'를 공식 출범하며, 차세대 IT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토마토시스템은 27일 서울 삼성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창립 25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6월 선릉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조길주 신임 대표를 선임한 이후 열린 첫 전사 행사로, 경영 체계 혁신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자리였다. SI·솔루션 중심으로 성장해 온 '토마토시스템 1.0 시대'를 넘어 AI 기반 비즈니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적 전환을 본격화한 것이다.
조길주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토마토시스템이 25년 동안 IT 업계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헌신과 고객사의 신뢰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토마토시스템 2.0 시대는 기술 경쟁력과 함께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장 여정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헬스케어 플랫폼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의장의 특별 발표였다. 이 의장은 임직원 대상 주식 증여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의장은 "토마토시스템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근간은 바로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라며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회사와 함께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특별 주식 증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식 증여는 회사 성장의 결실을 구성원들과 의미 있게 나누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발표가 끝나자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행사 후반부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협업 미션과 팀 이벤트를 통해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사내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과 기념촬영도 진행되며 그간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온 임직원들의 노력과 노고를 격려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앞으로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개발과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을 주요 전략 과제로 삼고 차세대 IT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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