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센터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의 공존을 확장하는 공간으로, 오는 11월 2일까지 전국에 소개된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지난 24일(금) 개막했다. 네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표어로, 저출생·고령화·기후변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며 세대 간 조화와 공존을 실현하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조명한다.
서울 강남구는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이들을 위한 전용 복지시설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STAY.G)’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단순한 생활지원 공간을 넘어, 혼자 사는 주민이 서로 연결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 조성됐다.
센터는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유자원 환경을 마련했다. 스터디룸과 공구 대여를 통해 주거 공간의 한계를 보완하고, 자원순환 나눔 프로그램으로 물건 공유와 재사용 문화를 확산한다. 또한 경제·주거·건강 등 생활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 주민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독서·예술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소셜 다이닝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 간 자연스러운 만남과 관계 형성을 돕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정서적 지원을 위한 심리·돌봄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주민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은둔형 청년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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