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하치오지시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시흥시 대표단은 김재성 행정과장을 단장으로 한 8명으로 구성됐다. 양측은 2026년 우호교류 20주년을 앞두고 행정·정책·관광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기반을 다졌다.
대표단은 28일 오전 하치오지시청을 방문해 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과 공식 간담회를 갖고, 20여 년간 이어온 교육·청소년·문화 교류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흥시는 2026년 우호교류 20주년 기념행사에 하치오지시의 공식 방문을 제안했으며, 양 도시는 교류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하치오지시의 대표 관광지 다카오산과 다카오 599박물관을 방문하고, ‘관광 명소화 정책’을 주제로 한 정책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도쿄와 하치오지 일대의 주요 관광정책 현장을 방문해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시흥시의 지역 관광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방문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하치오지시 관내 대학을 찾아 바이오 및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청소년 교류와 첨단산업 분야의 공동 협력 가능성도 검토했다.
김재성 시흥시 행정과장은 “하치오지시는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를 이어온 우호도시로, 이번 방문은 행정·정책·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6년 우호교류 20주년을 계기로 양 도시 간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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