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페인은 20대를 중심으로 한 MZ세대의 영상 소비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기획됐다. 삼성화재는 총 15편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이 중 11편을 AI 기술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삼성화재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신속한 제작과 즉각적인 고객 반응 반영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광고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콘텐츠의 독창성이다. AI로 개발한 캐릭터를 활용해 어렵고 딱딱한 보험 정보를 친근하게 전달했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명장면을 재치있게 패러디하며 젊은 층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삼성화재는 이러한 숏폼 콘텐츠를 단순 흥미 유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했다. '마이핏', '보험의 2치' 등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치료비 보장자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마케팅 도구로 적극 활용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은 따분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짧지만 재미있고, 동시에 유익한 정보를 담은 새로운 형태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는 AI를 활용해 보험을 더욱 쉽게 설명하는 새로운 숏폼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업계에서 보험은 상대적으로 어렵고 지루한 상품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숏폼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와 AI 기술을 접목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 방식을 혁신하며, 보험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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