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025년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페스티벌(FEKDI)'에서 양국 간 QR결제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페스티벌은 디지털 금융 및 경제 생태계 조성과 혁신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과 현지 금융당국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KB국민은행이 선보인 QR결제 시스템은 금융결제원의 '국가간 QR결제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현지 금융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 현지 통화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환전이나 신용카드 없이도 안전한 해외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는 KB국민은행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글로벌 결제 솔루션이다. 지난 9월 필리핀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현재 태국, 일본, 대만, 라오스, 괌, 사이판, 하와이 등 총 11개 국가 및 지역에서 QR코드 기반의 간편하고 안전한 현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추가되면 KB국민은행의 해외 QR결제 서비스는 12번째 국가 및 지역으로 확장되며, 동남아시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연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해외에서 보다 편리한 결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결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