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기획·운영한 주민주도형 거리축제로, 올해는 마을 상인의 참여가 대폭 확대되며 공동체가 중심이 된 '상생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유럽풍 건축물과 거리의 감성이 어우러진 지중해마을은 올해 ‘아산 관광 12선’에 새롭게 선정되며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메인 프로그램인 "블루밍 데이마켓'에는 50여 명의 셀러가 참여해 유럽의 노천시장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연출했다. '파워그라운드 이벤트', '컬러링 타깃', '풍선 리듬 런', '엄마 팔씨름 대회'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거리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 선문대 유학생팀 등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25 아산시 국화전시회'(11.1.~11.6.)와 연계되어 약 5,000여 점의 국화 작품이 어우러진 가을 정취 속에서 진행됐다. 국화 분재와 조형물로 꾸며진 거리는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선태 아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중해마을 문화축제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이자,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아산의 대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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