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으로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콘(SEOULCON)’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UG그룹은 서울콘 명칭 사용을 위한 로열티 비용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각자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2026년 상반기 울란바토르에서 성공적인 행사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몽골의 UG그룹은 컨벤션, 호텔, 금융, 건설, 자동차 등 7개 핵심 계열사를 보유한 대형 종합 비즈니스 그룹으로, 최근 한국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내세우며 서울콘 유치에도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서울콘의 몽골 진출은 2024년 열린 ‘서울콘 제2회 포럼’에서 몽골과의 경제협력 주제 세션을 통해 논의된 이후, 수개월간의 협상과 실무 조율 끝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몽골 공동개최 확정은 서울콘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함은 물론, 서울의 창작 생태계를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상징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25 서울콘’은 오는 12월 29일(월)부터 1월 1일(목)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함께 참여해 서울의 다양한 콘텐츠와 산업을 체험하는 글로벌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몽골 울란바토르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 및 도시들과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서울콘의 글로벌 확산은 서울의 중소기업과 창작자,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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