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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DAY’ 강승윤으로 곽 채운 정규 2집…“다양성·깊이 더해진 ‘PAGE 2’..모두의 찬란한 청춘 기록”

유병철 CP

2025-11-03 10:30:00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위너 강승윤의 솔로 정규 2집 ‘PAGE 2’가 드디어 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PAGE 2’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강승윤만의 섬세한 감성과 어법으로 풀어낸 단편집과도 같은 앨범이다. 약 4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 음반인 데다 전곡 프로듀싱은 물론 비주얼, 프로모션 기획까지 강승윤이 직접 진두지휘한 만큼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전날 공개된 샘플러 영상을 통해 13개 트랙의 음원 일부가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댄스·R&B·락·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에 저마다 진정성 가득한 서사가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엿보게 한 것.

강승윤은 "순간순간 떠오르는 감정과 스쳐가는 기억들을 고스란히 기록하고 싶었다. 곡을 넘길 때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이야기를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강승윤과의 일문일답]

Q. 정규 2집 ‘PAGE 2’를 하나의 키워드로 설명한다면.

A. '다면'이라고 하고 싶다. 13개의 트랙들이 각기 다른 감정, 다른 이야기들을 노래하고 있지만 모두 나의 내면에서 파생된 또 다른 얼굴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 패키지나 티징에서 종이접기의 이미지를 많이 사용했는데, 종이를 접으면 새로운 면이 계속해서 생겨나듯이 인간 강승윤 역시 다양한 모습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내고 싶었다.

Q. 타이틀곡 'ME (美)'를 소개해 달라.

A. 흥겨운 분위기의 댄스곡에 신스팝과 락 사운드가 가미돼 있다. 무엇보다 편안하게 듣기 좋은 노래이기도 하고, 이 앨범을 가장 잘 표현하는 트랙이라고 느껴져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 가사를 들여다보면 "부드러운 듯이 날카로운", "차분한 듯이 거친"과 같이 대립되는 표현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렇게 다면적인 아름다움을 묘사한 부분들을 찾아보며 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ME (美)'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美 and shake that beauty"라는 노랫말처럼 청춘의 아름다움을 과감하게 흔들며 마음껏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나의 젊음, 영원히 간직됐으면 하는 현재의 소중한 추억들을 음악 속에 묶어두고 싶었다. 이 곡을 듣는 분들도 각자의 찬란함으로 물든 시간을 캡처하듯이 즐겨 주시면 좋겠다.

Q. 뮤직비디오 역시 밝고 청량한 무드로 완성됐는데,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A.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청춘'이라고 느껴지는 것들을 담아내고자 했다. 청춘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나 나이에 연연하기보다는, 그 자체로 빛나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싶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에 친구들과 로드트립을 떠난다거나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넓은 들판을 달리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를 형상화한 장면들이 많다. 그야말로 젊음으로 반짝이는 순간들을 가감 없이 기록한 영상이라고 봐주셔도 좋을 것 같다.

Q. 정규 1집과 달리 이번 타이틀곡은 댄스 장르다. 어떤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을지.

A.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활동을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드는 퍼포먼스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이 곡을 작업할 때 상상했던 그림이 그대로 표현되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경쾌한 무드와도 잘 어울리는 안무라 정말 만족스럽다. 특히 스탠드 마이크에 고무줄을 달아 여러 가지 모양을 표현하는 동작이 있는데,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라 눈여겨 봐주셨으면 한다.

Q. 무려 13개의 트랙이 실렸다. 특히 더 애착이 가는 수록곡이 있다면.

A. 물론 모든 수록곡 하나하나 애정이 크지만, 팬분들께도 저에게도 '데리러갈게 (Feat. 은지원)'가 좀 더 특별한 곡이지 않을까 싶다. 이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너써클(팬덤명)을 위한 '팬송'이다. 언제나 곁을 지켜주시는 제 편들에게 저 또한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고 싶다는 진심을 녹여냈다. 반려견 토르의 시선에서 쓴 '분리불안'도 저에게는 굉장히 애틋하고 의미가 큰 곡으로 남을 것 같다.

Q. 이번 앨범과 정규 1집 ‘PAGE’의 차이를 설명해 준다면.

A. ‘PAGE’에서 저의 생각과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다면, ‘PAGE 2’는 더 나아가 다양성과 깊이가 더해진 앨범이다. 퓨전 사극의 장면을 그려보며 탄생한 '버선발'이나 이별한 연인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고 만든 '거짓말이라도 (Feat. 호륜)'처럼 제 경험과는 전혀 상관없이 상상에서 출발한 음악들도 담겨 있어서다. 때로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소설가처럼, 때로는 가상의 상황을 연기하는 배우처럼 작업했던 것 같다.

Q. 리스너들이 이 앨범을 어떻게 들어주길 바라나.

A. 다양한 무드의 트랙들이 수록돼 있는 만큼, 좋아하는 곡이나 마음에 이끌리는 곡이 있다면 여러 플레이리스트에 나눠 담아 상황에 맞춰 즐겨주셨으면 한다. 예를 들어 드라이브를 할 때는 'ME (美)'처럼 빠른 템포의 곡들, 편안하게 쉬고 싶을 땐 '하늘지붕'과 같이 잔잔하고 감성적인 곡들을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다.

Q. ‘PAGE 2’를 통해 대중에게 어떠한 인상을 남기고 싶나.

A. 다음 앨범이 더 기다려지는 아티스트라는 느낌이면 좋겠다. 지금까지 대중분들이 생각해왔던 저의 이미지를 조금은 벗어내고, 강승윤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하는. '그렇다면 다음엔 어떤 음악을 들고나올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어느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쉴 새 없이 활동 중이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A. 제 꿈은 팬분들뿐만 아니라 저의 가족, 저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 소중한 친구들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런 목표가 저를 더 열심히 살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다. 어딘가에서 저라는 사람의 쓰임새가 있다는 게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기꺼이 달려가서 함께하고 싶다.

Q. 컴백 준비로 굉장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텐데, 활동에 대한 스포일러를 하자면.

A.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신인의 자세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이 크다. 방송, 유튜브, 라디오까지 꽉 찬 스케줄로 어느 때보다 바쁘게 보내고 있다. 어떻게 하면 저의 음악을 더 많은 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을지 계속해서 아이디어도 내고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또 이번 타이틀곡 챌린지가 정말 귀엽고, 댄스 챌린지가 아니라서 오래 준비하지 않아도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다. 팬분들과 대중분들도 즐겁게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

Q. 그야말로 '강승윤'으로 꽉 채운 앨범이다. ‘PAGE 2’를 통해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우선 고생했다고 토닥여주고 싶다. 특히나 이번에는 앨범 제작 전반을 함께하면서 새롭게 경험한 것들도 많고 정말 즐거웠다. 그 어떠한 결과보다도 훌륭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PAGE 2]에서 배운 것들을 가지고 다음 단계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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