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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의 본고장 독일에서 6관왕! 울산에서 즐겨요

이수환 CP

2025-11-03 15:19:08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희망리턴패키지사업’의 지원을 받은 울산의 수제 소시지 전문 브랜드 ‘도시외양간’(대표 박우진)이 202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육박람회 ‘IFFA’ 품질경진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를 수상했다.

3년마다 개최되는 IFFA 식육박람회는 전 세계 식육가공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70여 명의 독일 마이스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까다로운 기준으로 평가한다. 금메달은 50점 만점 기준에서 50점을 받아야만 수여될 정도로 엄격하며, 도시외양간은 출품한 7개 품목 중 6개에서 금메달, 1개에서 은메달을 받아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한국인이 만든 소시지라 믿기 어렵다”며 여러 차례 확인할 만큼 완성도에 놀라움을 표했다.

도시외양간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매일 도축한 무항생제 돼지고기만을 사용하며, 밀가루나 전분 등 불필요한 첨가물을 넣지 않고 신선한 고기의 보수력만으로 맛을 완성한다. 여기에 독일 전통 향신료 배합법과 천연 돈장·양장 케이싱을 적용해 짜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를 구현한다.

박우진 대표는 “좋은 재료를 기본으로 한 정직한 제조만이 진짜 소시지를 만든다”며 “한국에서도 독일 정통 방식 그대로의 맛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도시외양간은 단순한 제조업체를 넘어 식문화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자사가 만든 수제 가공육을 활용해 운영 중인 ‘메쯔거테리아(Metzgateria)’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고기를 고르고 바로 맛볼 수 있는 미트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소시지 워크숍’을 통해 소시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육가공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대표는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일하던 시절, 버려지는 비선호 부위를 보며 돼지 한 마리의 가치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이후 서울의 독일 식육학교 분교에서 3년간 새벽 KTX를 타고 기술을 익혔으며, 독일 연수를 통해 현지 마이스터들의 장인정신을 직접 체험했다. 그는 “도시외양간도 세대를 이어 건강한 육가공 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외양간은 최근 수제소시지와 독일식 정통 소시지를 기반으로, 캠핑이나 야외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밀키트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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