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쉬네트 컴퍼니가 이러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배경에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골프 산업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경영진은 이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인용 대표의 경력을 살펴보면, 그는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후 샌디에고 골프 아카데미에서 전문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최 대표는 2006년 2월 아쿠쉬네트 코리아에 입사한 이래 18년 이상 회사에 몸담으며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입사 초기에는 투어 선수 지원 업무를 주도하는 리더십 팀의 팀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의 본부장을 거쳐 타이틀리스트의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는 브랜드 디렉터(상무)까지 승진했다.
최인용 대표는 이번 인사로 인해 기존의 두 직책에 새로운 직책 하나를 더하게 되었다.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총괄대표, 그리고 새로 신설된 타이틀리스트·풋조이 아시아 지역 총괄대표라는 세 가지 책임을 한 몸에 맡기게 된 것이다.
이번 인사 단행을 통해 아쿠쉬네트 컴퍼니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들 간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맞춤형 골프 마케팅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의 골프 애호가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아쿠쉬네트 컴퍼니는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골프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브랜드 위상 강화 및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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