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해군·해병대 간부 특화 카드 'BOC(福)카드(Blue Ocean navy&marine Card)'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해군·해병대 장교, 부사관, 군무원이다.
BOC(福) 카드는 해군·해병대 간부들의 실제 생활 패턴을 반영해 설계됐다. 해군·해병대 복지시설과 군 관사 관리비 결제 시 3% 할인을 제공하며, KTX와 주유는 7%, 통신비는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실적 면제' 기능이다. 훈련이나 작전 등으로 장기간 카드 이용이 어려운 군 간부를 위해 사전 등록 시 최장 3개월 동안 실적과 무관하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을 충족하지 못하면 할인 혜택이 제한되지만, 이 카드는 군의 특수성을 고려해 예외를 둔 것이다.
이 밖에 국군복지단 7만원 청구할인 등 바우처와 공항 라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BC) 9만9,000원, 해외 겸용(VISA) 10만원이며, 월 통합 할인 한도는 최대 5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해군·해병대 간부에게 일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카드"라며 "앞으로도 국가 방위를 위한 군의 노고에 보답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특화 상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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