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미용·화장품 전문 전시회로,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GCC(걸프협력회의) 지역 시장 진출 교두보로 평가받는 행사다.
디퍼앤디퍼는 이번 참가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바이어와의 미팅을 진행하며, 두바이 및 인근국가 유통망, 현지 소비 트렌드, 비공식 재수출 시장(보따리상 네트워크) 등 현지 시장 구조를 심도 있게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제품 ‘T-Fill 포어 프레쉬 클렌징폼’과 ‘스킨배리어 크림’ 이 처음으로 공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T-Fill 포어 프레쉬 클렌징폼’은 쫀쫀한 흡착력의 딥 클렌징 효과로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면서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더운 기후에서도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클렌저”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신제품 ‘스킨배리어 크림’ 은 건조한 사막기후에서도 피부 수분을 오래 유지해 주는 보습·장벽 강화 기능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서 디퍼앤디퍼 부스는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으로 붐비며 전량 완판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 이상의 의미로, K-뷰티 브랜드로서 두바이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초기 신뢰 구축을 동시에 이룬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디퍼앤디퍼는 현지 대형 유통사 GMG 그룹과의 협력 논의를 포함해, 주요 H&B(Health & Beauty) 벤더사와의 미팅을 성사시키며 향후 입점 및 유통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 벤더사는 이미 Cosrx, 조선미녀, Skin1004, Round Lab 등 인기 한국 브랜드를 유통 중으로, 디퍼앤디퍼 역시 현지 매장 진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디퍼앤디퍼 관계자는 “두바이는 단순한 한 도시가 아니라 중동 전역으로 뻗어가는 K-뷰티의 전략 거점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모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신제품 완판으로 브랜드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두바이를 중심으로 사우디·카타르 등 주변국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바이는 중동·아프리카를 잇는 재수출 허브로,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인근국가로의 K-뷰티 유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디퍼앤디퍼는 이러한 유통 네트워크를 브랜드 테스트 및 초기 확산 채널로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빠른 시장 침투와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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