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1.07(금)

공장·창고 거래 '급락 멈췄다'…3개월째 1조원대 안착

알스퀘어 "변동성 줄고 시장 체력 회복 국면 진입"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1-06 10:24:42

공장·창고 거래 '급락 멈췄다'…3개월째 1조원대 안착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급락세를 보였던 전국 공장·창고 거래 시장이 3개월 연속 1조 원대를 유지하며 안정화 국면에 들어섰다. 대형 거래는 줄었지만, 입지가 검증된 중소형 자산을 중심으로 실수요 거래가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규모는 1조 1,377억 원, 거래건수는 337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9월 거래규모는 전월(1조 153억 원·331건) 대비 12.1%, 건수는 1.8% 늘어나며 감소세가 멈추고 완만한 회복 흐름으로 전환됐다. 전년 동월(1조 779억 원·303건)과 비교해도 거래규모는 5.6%, 건수는 11.2% 증가했다.

특히 7월 이후 3개월 동안 거래규모가 1조 원 초반대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급격한 변동 없이 안정 구간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연중 흐름을 살펴보면, 1월 최저점(5,238억 원·251건) 대비 거래규모는 약 2.2배, 건수는 34% 확대됐다.
6월(1조 7,124억 원) 정점을 기록한 이후 다소 조정이 있었지만, 1조 원대 거래규모를 여섯 달 연속 이어가며 시장이 바닥을 탄탄히 다지는 모습이다.

9월에는 대형 거래가 부재한 가운데, 중소형 자산 중심의 안정적인 거래 흐름이 이어졌다. 9월 최대 거래는 광주 광산구 연산동 '광주평동3차 TIL물류센터'(약 920억 원)로, GS리테일이 임차인으로 입주한 물류 거점이 주인을 바꿨다.

지역별로는 경기도(103건), 경상남도(46건), 경상북도(40건) 순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반면 충청남도는 올해 월평균 21.3건에서 9월 8건으로 감소하며 일시적 거래 공백이 발생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전국 공장·창고 시장은 급락세가 멈추고 보합세 속 점진적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거래보다는 입지와 안정성이 검증된 자산 중심의 실수요 거래가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추가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연초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거래량은 시장 변동성이 줄고 체력 회복세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960.92 ▼65.53
코스닥 880.35 ▼17.82
코스피200 559.51 ▼8.87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1,488,000 ▲114,000
비트코인캐시 710,500 ▲1,500
이더리움 4,928,000 ▼37,000
이더리움클래식 22,730 ▲790
리플 3,297 ▼18
퀀텀 2,604 ▼7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1,411,000 ▼210,000
이더리움 4,925,000 ▼50,000
이더리움클래식 22,730 ▲780
메탈 643 ▼3
리스크 278 0
리플 3,293 ▼27
에이다 797 ▼5
스팀 118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1,480,000 ▲90,000
비트코인캐시 710,500 0
이더리움 4,921,000 ▼49,000
이더리움클래식 22,730 ▲770
리플 3,294 ▼21
퀀텀 2,640 ▲86
이오타 19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