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세인트존스호텔 강릉, 만소리, 모드개러지, GK&CO, 한성자동차 김범호 부장이 공동 주최했으며, 루마버텍스, 캐스트롤, 스탁사인, 바이엔슈테판, 테라, 삿포로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또한 화요, 제이엘브, 810FC는 후원사로 나서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의 백미는 세계에서 단 한 대뿐인 국내 제작 슈퍼카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을 비롯해 ‘페라리 488 챌린지’, ‘페라리 488 스파이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롤스로이스 컬리넌 블랙 배지’ 등 희소성이 높은 슈퍼카가 해변 모래사장에 줄지어 전시됐다. 슈퍼카를 도심 전시장이나 박람회장이 아닌 해변 모래사장 한가운데에 전시한 전례 없는 시도는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남기며 슈퍼비치 페스티벌의 상징적 이미지를 확고히 각인시켰다. 해변을 찾은 관람객들은 눈앞에 펼쳐진 장면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며 축제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슈퍼카를 단순히 ‘보는 대상’이 아닌 ‘직접 즐기는 콘텐츠’로 확장했다. 포르쉐 택시 이벤트, 드리프트 체험, 슈퍼카 드로잉 프로그램 등 관람과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짐카나 국가대표이자 1M1D 소속인 국솔잎 선수가 진행한 드리프트 체험은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고,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레이싱카 만들기 등 키즈존 프로그램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플리마켓과 파트너사 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음·시식, 경품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공간을 오가며 축제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고, 현장은 하루 종일 활기로 가득 찼다. 머슬비치에서는 ‘타임어택 챌린지’가 열려, 참가자들이 제한 시간 안에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며 체력을 겨뤘다.
세인트존스호텔 강릉 김헌성 대표는 “관광지만으로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문화와 콘텐츠가 일상 속에 녹아 있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슈퍼비치 페스티벌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강릉역에서 행사장까지 직접 포르쉐를 운전해 관람객을 태우는 ‘택시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과 적극 소통했고, “행사의 주인공은 결국 사람”이라는 철학을 실천해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이어 “강릉이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헌성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며 “작은 축제지만, 그 안에서 나눈 감동과 즐거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기업이 먼저 나서야 사회가 선순환한다”는 철학 아래, 직원 복지 및 근무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실천도 이어가고 있다.
‘슈퍼비치 페스티벌’은 강릉의 대표 해변 행사, 가족 나들이 명소, 슈퍼카 팬들의 성지, 문화 체험 복합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내년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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