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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3분기 영업이익 158억원…'사상 첫' 150억원 돌파

매출 3,175억·거래액 13조원도 분기 최대…온·오프라인 전 부문 질적 성장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1-10 08:43:08

NHN KCP, 3분기 영업이익 158억원…'사상 첫' 150억원 돌파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50억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 기조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NHN KCP는 10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17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7%, 영업이익 7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중 최초로 150억원을 돌파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거래액 성장도 두드러졌다. 3분기 거래액은 13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5% 늘었다. 분기 거래액이 13조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NHN KCP가 국내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해외가맹점 거래액이 2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거래액 증가를 견인했다. 해외가맹점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전분기 대비 8% 급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호실적을 보였다. 온라인결제 부문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53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2% 증가했다. 국내외 대형 가맹점의 견조한 결제 증가세 속에서 수입차와 여행 업종 결제액이 큰 폭으로 확대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무역대금 카드 거래 플랫폼(GTPP) 해외 사이트 확대, 선불사업 개시, 해외 지급대행서비스 증가 등 신규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오프라인결제 부문의 반등도 눈에 띈다.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에 이어 흑자 전환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신용카드결제의 연결 편입 효과에 더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국내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별도 매출액도 함께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결제 전 사업부문에서 질적 성장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신규 사업 성과가 가시화된 만큼 하반기에도 연말 소비 특수 효과가 더해지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 NHN KCP는 구글의 AI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AP2) 지원,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규 사업 준비 등 차세대 결제 기술과 플랫폼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차세대 결제 기술과 플랫폼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공고히 하겠다"며 "결제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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