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스타뱅킹 앱 내 '국민지갑'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를 아이폰(iOS)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삼성 안드로이드폰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4개월 만에 서비스 범위를 넓히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축인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 모두 KB스타뱅킹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발급 가능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증, 외국인등록증 등 4종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사업'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엄격한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니고 있어 금융기관, 병원, 관공서, 국내선 공항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장소에서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갑에서 신분증을 꺼낼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한 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더 많은 고객들이 KB스타뱅킹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신분증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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