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식 더 모으기'는 매일, 매주 혹은 매월 원하는 주기를 설정해 지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해주는 서비스다.
가입자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 2월 서비스 출시 후 10만명 가입까지는 4개월이 걸린 반면, 20만명까지는 3개월, 30만명까지는 2개월이 소요됐다. 단기간 가입자가 늘어난 요인으로는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키움 고객이 많이 모으는 주식' 등 맞춤 투자정보 제공을 꼽을 수 있다.
파격적인 혜택도 서비스 확산에 기여했다. 키움증권은 '주식 더 모으기'를 시작하는 신규 고객에게 9만원, 기존 고객에게는 2만원의 쿠폰을 제공한다. 매수와 환전 수수료도 0원으로 투자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한 서비스를 공유하면 별도로 1만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이어 테슬라, 인베스코 QQQ ETF, 미국 배당주 슈왑 ETF(SCHD), 팔란티어 순으로 나타나 기술주와 ETF 중심의 투자 성향이 이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식 더 모으기 오픈 후 입소문과 함께 고객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장기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