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로스는 에너지AI 전문 기업과 협업해 '다국적 전력 수요 예측 시스템'을 자사 운영망에 적용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전력 수요 패턴과 단가 변동을 5분 단위로 분석하며, 날씨, 계절, 산업 수요 흐름까지 반영한다.
이 시스템은 특히 다국적 해저케이블 송전 체계를 운영 중인 워로스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진다. 기존에는 수작업 또는 단순 패턴에 따른 송전 계획으로 운영되던 것을, AI가 실시간으로 ‘최적의 수익 경로’를 계산해 자동 송전명령을 내리는 방식이다.
워로스 관계자는 “전력 단가는 국가마다 시간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며, 같은 전력이라도 송전 시점에 따라 구조가 달라진다”며 “AI 예측 시스템을 통해 각국 시장의 최적 가격대를 실시간 파악해 자동 송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워로스는 현재 세계 각국에 전력을 수출 중이며, 연간 10GWh 이상을 송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AI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탄소배출권 거래 자동화, AI 기반 유지보수 진단 기술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