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 아레나)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베트남 호치민 1호점 시공에 착수했다.
레드포스 PC방은 국내에서 PC방 업계 최초로 최고 사양의 게이밍 장비와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e스포츠 경기장을 전국 10여 곳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 측은 이 공간들이 K-e스포츠를 K-컬처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약을 체결해 K-문화 관광상품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K-e스포츠 기반 시설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 확장 속도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레드포스 PC방은 농심 및 농심 레드포스 IP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적극 활용하며, 매장에서 농심 제품을 제공하고 관련 굿즈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브랜딩과 부가 수익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점주와 본사가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창업 모델로 자리 잡아 PC방 창업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글로벌 확장 전략에 대해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국내에서 쌓아온 하드웨어, 브랜딩, 운영 및 PC방 창업 경험을 해외로 확장해 K-e스포츠 문화 확산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한국 PC방 운영 시스템은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별 이용 환경과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프리미엄 게이밍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해외 진출은 단순 매장 개설을 넘어 현지 게이머들과의 연결 기반을 조성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 아레나)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베트남 호치민 1호점 시공에 착수했다.
농심 레드포스 오지환 대표는 이번 진출이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형성해온 브랜드 신뢰를 e스포츠 문화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게임 IP 협업 경험과 국제 e스포츠 대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형 게이밍 컬처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드포스 PC방은 현재 국내 약 120여 개 매장이 순차적으로 오픈 준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첫 해외 매장인 호치민점은 현지 게이머 및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K-e스포츠 플래그십 매장으로 기획되어 시공이 진행 중이다. 브랜드는 직영 플래그십과 프랜차이즈 모델을 병행해 통합된 K-PC방 이용 경험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해외 매장에는 e스포츠 대회 운영이 가능한 대회석,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와 협업한 로지텍 기어 존, 농심 제품 기반 K-라면 팝업 스팟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국가 간 e스포츠 리그 추진도 검토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레드포스 PC방을 아시아 e스포츠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브랜드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PC방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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