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신천지 김포교회 학생들이 사거리 대로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신천지 김포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바돌로매지파 김포교회(담임 신동국·이하 신천지 김포교회) 학생회 교사들과 중·고등학생들은 지난 16일 ‘플로깅(plogging)’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신천지 김포교회는 2024년 7월 28일부터 매주 1회씩 플로깅을 진행해왔으며, 2024년 21회, 2025년 11월 초까지 44회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을 포함해 총 66번째 봉사를 기록했다.
이날 플로깅 구간은 편의점에서 스타벅스 앞까지 이어지는 사거리 일대와 버스정류장 주변으로,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 쓰레기가 다수 버려지는 구역이다. 학생들은 교회 인근 대로변을 세 팀으로 나누어 담배꽁초, 플라스틱 컵, 물병, 비닐봉지, 과자 포장지 등 작은 쓰레기까지 꼼꼼히 수거해 20리터 봉투 7개 분량을 정리했다.
참여 학생 이민수(18·가명·김포시 마산동) 군은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이 이웃과 평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동네 주민들과도 더 밝은 마음을 나누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앙인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내면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회 교사 이태희 성도(33·김포시 통진읍)는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마웠고, 작은 쓰레기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주변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더 깨끗하게 가꿀 수 있다는 것을 함께 느낀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 김포교회 관계자는 “꾸준한 거리 청소가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성장시키고 있다”며 “학생들의 지속적인 실천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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