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8일 광명인생플러스센터 플러스강당에서 복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정 역량 강화교육과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19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돌봄팀(사례관리 담당자)과 17개 공공·민간기관이 함께했다.
참여 기관으로는 복지정책과, 어르신복지과, 여성가족과,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광명·철산·하안종합사회복지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시가족센터 등이 있다.
2부에서는 내실 있는 지역보호체계 운영을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가 이어졌다. 각 기관이 2026년 신규 및 중점 사업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기가구 발굴과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 동 사례관리 담당자는 “대상자와 감정적으로 깊이 교류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탈진감을 느낄 때가 많다”며 “이번 교육으로 간접 외상과 소진을 인식하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민간기관 관계자는 “시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 간담회를 열어 공공·민간기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체계가 강화되면 더욱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현 복지정책과장은 “정서적 소모가 큰 업무를 담당하는 분들에게 이번 교육이 위로와 공감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자원 연계로 대상자에게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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