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사기 진작과 균형 잡힌 인사 시스템 주문 김 의원은 인적자원과 감사에서 최근 2년 연속 소폭 하락한 직원 인사 만족도 지표(2024년 2.88점)와 관련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세심한 접근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승진 적체 등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직원들이 인사 시스템의 공정성을 신뢰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격무 부서에 대한 인센티브 현실화 등 체감할 수 있는 사기 진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4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이 9.5% 수준인 점을 언급하며 "물리적인 근무 연수 부족 등 현실적인 제약이 있겠지만, 주요 보직 배치 등에서 기회의 평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여성 관리자 양성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민 참여 제도 내실화와 직원 보호 강조 민원여권과 감사에서는 '시정 모니터' 운영과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대책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김 의원은 시정 모니터 제안 건수에 비해 실제 정책 반영률이 다소 미흡한 점을 짚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건수 채우기보다는 시민의 소중한 의견이 실제 시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의 내실을 다져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와 관련해 "부서 차원에서 법률 지원 상담 등을 연결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직원들이 더욱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소송 지원 등 보호 체계가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복희 민원여권과장은 "시정 모니터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직원 보호 조치 또한 소통협치담당관 등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김수진 의원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때 시민 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며 "조직 내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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